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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년부인의 피임

무광무상무념 2013. 7. 13. 23:20

 

중년부인의 피임


               


        어느 중년부인이 무려 15명의 아이를 낳았다.
         
        15명의 아이를 받아 낸
        산부인과 의사가 산모의 남편을 불러 상담을 했다.
         
        "이제 피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?" 

        그러자 남편이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.
         
        "의사 선생님, 그럴 수는 없습니다.
        우리에게 아이를 보내 주시는 건 하느님의 뜻입니다."
         

        의사가 말했다.
         
        "그건 맞는 말입니다."
         
        "하지만 비도 하느님이 주시는 건데
        우리는 젖는 게 싫어 우산을 쓰지 않습니까?" 

        "……"

         

        "다음부터는 꼭 비옷을 입도록 하세요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