♣ 코가 큰 사위 ♣
어느 유복한 집에서 과년한 딸을 시집 보내게 됐는데
부인은 약혼한 총각의 코가 너무 커서 늘 마음에 걸렸어요
" 여보! 사위 될 사람의 코가 너무 크잖아요? "
" 허허 이거원 ~ 별 걱정을 다하네 ~
설사 코가 크면 좀 어떤~가?
남자의 코는 크면 클수록 좋지! 뭘~ 그래~ ?? "
" 이구 ~ 그럼 그것도 크다던데 ...
우리 애가 감당할수 있을런지 ...
여보 ~~ 걱정이 돼서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"
" 허허 내 원 참 ~ 그건 괜한 속설일 뿐이요
난 내 평생 사랑을 나누다가 그것이 너무커서
그곳이 찢어지거나 탈이나서 결혼생활을 못했다는 이야기는
한번도 들어보질 못 했구려!.
아무 걱정 말구 잠이나 자구려 ~~ "
" 그렇지만 여보 ~
당신이 어떻게 좀 알아볼수 없을까요? "
" 허허 이거 원 ~ 이젠 별 부탁을 다하는구려 ~
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구 잠이나 자구려 ~ "
괜한 이야기로 구박만 맞은 부인는 밤새 뒤척이다
한가지 꾀를 내어 알아보기로 했어요
다음날 아침 끼가 많은 자기 집 파출부에게
돈을 듬뿍 쥐어 주고 부탁을 했지요 ...
하룻밤을 자고 온 파출부 아줌마
그냥 싱글~ 벙글~ 웃기만 하길래
"그래~ 어땠어요? 견딜 만 했나요? "
"사모님!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"
"그래요? 그럼, 퍽 다행이네요 ...
근데 싸이즈는 얼마나 되던가요?? "
" 호호 그건~ 이집 아저씨와 똑같다고 보면 되는 기라요 ~~"
" 뭐라구요????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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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에는 마누라가 죽으면
남자들이 화장실가서 씩하고 웃었다고 했는데
요즘은 냄편이 저세상가면 마눌들이 거울보며 이런다네요
치마를 걷어올리고 아름다운 히프를 쓰다듬으며
" 아직 내 빵빵한 몸매 쓸만하지 !!!
그럼 슬슬 ~ 전세를 놓을까?
아니지 아니야 ~ 한사람과 오래 하는건 지겨워 ...
그래 !! 맞어
월세를 놓는거야 ~~ 월세를 ㅎㅎㅎ
한달에 한사람씩 바꾸는거야 !! 생각만 해도 넘 흥분되는데 ... ~~ ㅎㅎ"
이렇게 한참을 혼자 싱글벙글 좋아하던 마누라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
" 아니지! ~ 아니지! ~
차라리 매일매일 일수를 찍는거야 !! 일수를 ~~~~ ㅎㅎㅎ
그래 ~ 맞어 ~
일수야 ~ 일수 ~~ ㅎㅎㅎ "
-* 언제나 기쁨주는 산적:조 동렬(일송) *-
P.S 옆집 과부댁에서 빌려 왔는데 지루한 장마철 크게 한번 웃어보세요 ~~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