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 타임/나의 커피한잔

[스크랩] 머슴의 본명

무광무상무념 2012. 2. 2. 18:43

 

 

 머슴의 본명 

 

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이다.

오하이오 주의 대농 부호인
테일러(Worthy Tailor) 씨 농장에
한 거지 소년이 굴러들었다.
17살의 짐이었다.

 

일손도 모자라는 데다가

 소년의 눈에는 총기가 서려있었다.

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
그를 머슴으로 고용했다.


그러나 3년 뒤,
자기의 외동딸과 짐이
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
테일러 씨는

몹시 노하여 짐을 빈손으로 때려서 내쫓았다.

 

아무리 눈에 총기가 있다고 하드라도

자기 외동딸을 머슴과 사귀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. 

그 후
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
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
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을 찾았다.


- James A. Garfield - . . .
현직(그 당시) 미국대통령 이름이었다.

그 동안
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

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
백악관을 차지한 것이다.

 

테일러씨는 대통령의 장인이 될 길을

스스로 막아버리고 말았던 것이다.

  

-삼근 제공-

 

"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."

(사무엘 상16:7)

 

 

 

 

출처 : 춘천온누리교회      글쓴이 : 4호핼비

 

출처 : 영국신사의 쉼터
글쓴이 : 영국신사 원글보기
메모 :